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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이재호
분류 문학
시대/생몰년 1949~2012년
형태
언어 한국어
지역
자료출처 충북일보 <故 이재호 시인·故 우송 김태길 박사 문학비 건립>(2017.12.18.), 충청타임즈 <한강 이재호 시인 고향 충주에 잠들다>(2017.12.17.)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중학교, 충주고등학교를 거쳐 서울시립대를 졸업했다. 부친은 지역에서 6선 의원을 지낸 故 이종근 의원이다. 1986년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서울시와 문예진흥원이 주최한 한강문예작품공모에서 「다시 한강을 생각하며」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시가 널리 알려져 한강의 시인, 바람의 시인으로 불렸다. 현대건설에서 정년을 한 이후 충주에 머물며 그림과 시화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여유롭지 못한 삶 속에서도 문학 지망생을 지도하며 ‘뉘들문학’, ‘차차시동인’ 등을 창립했다. 제2회 민족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사)세계문인협회 충주지회장, 육필문학관 회장, 한국문인협회 홍보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시집 『머흐러 뵈는 사랑이여』, 『사랑한다는 것은 무슨 작은 일 하나에도 네 이름을 불러보는 것이다』, 『삐삐통신』, 산문집 『난 너 알아』, 『내 그리움에도 봄은 오고』 등이 있다. 1989년 8월에 출간한 첫 시집 『머흐러 뵈는 사랑이여』에 서문을 쓴 조병화 시인이 당시 신예였던 이재호 시인의 시비를 고향에 세울만하다고 권한 일화는 유명하다. 그러면서 젊은 시인이 가진 탁월한 시질과 중후한 인간미가 든든하고, 삶과 죽음에 대한 명확한 인생관 그리고 사물에 대한 직관력, 더더욱 치밀한 관찰력과 그 정확한 언어적 파악이 이재호의 시라고 평했다. 2012년 7월18일 향년 64세로 작고했다.
키워드 이재호, 충주, 월간문학, 한강, 뉘들문학, 차차시동인, 조병화